불렛저널용 누우나 노트 / 로이텀 1917 비교
1. 사이즈
순서대로. 누우나 L, 로이텀 M, 누우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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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나 M은 보통의 문고판 책과 같은 사이즈.
누우나 M, L 사이즈 차이는 저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북 커버로 판매하는 제품들에 저널을 넣으면 누우나 M, 로이텀 M은 불편함이 없으나
누우나 L는 작거나 지퍼가 빽빽하게 잠긴다.
2. 종이 두께, 비침 정도
누우나는 평량 120g, 로이텀은 평량 80g 두께 차이가 존재한다.
로이텀은 찰랑거리면서 넘어가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종이라면,
누우나는 좀 더 단단하게 힘이 느껴지는 종이다.
누우나랑 로이텀 두께는 비슷한데, 종이 두께가 다르다 보니 페이지 수에서도 차이가 난다.
누우나(176page) 보다 로이텀(251page) 이 훨씬 많음.
스타일은 누우나는 모두 dot. 로이텀은 dot.squre, line, plan으로 다양함.
아래 비교기준: 누우나 M사이즈, dot & 로이텀 M사이즈, squre
2-1. 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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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터는 시작과 끝부분이 많이 비쳤고,
펜들은 무난했으나 두꺼운 피그먼트 라이너나 네임펜은 여지없이 조금 비쳤다.
그래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으나 그림을 그리거나 라인 이상의 색을 쓰는 경우는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특정 영역을 모두 채우는 형태의 디자인이랄지...)
2-2. 로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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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나 보다 얇은데도 하이라이터의 경우 비침이 덜한 느낌이다.
대신 얇다 보니 뒷부분에는 색 비침보다 사용한 종이 특유의.. 글씨 눌린 자국? 같은 게 느껴졌다.
필기 많이 하면 그 느낌이 더 좋기도 하다. 인덱스 없이도 끝 페이지를 쉽게 찾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이건 취향 차이일듯한데 볼펜 위주의 텍스트가 많은 형태라면 로이텀을 추천한다.
누우나는 뒷부분이 비치긴 하나, 볼펜보다는 잉크 펜을 썼을 때 필기감이 더 좋았고,
로이텀은 볼펜이 더 부드럽게 나가는 느낌이다. 잉크 펜은 흡수/뒷비침이 적은 만큼 살짝 떠있는 듯한?
- 만년필이라면 둘 다 괜찮다. 글씨가 번지지 않으며 적당히 잉크를 예쁘게 잡아준다.
3. 셋업 및 활용
애초에 용도가 다르긴 했으나, 셋업이나 활용도에서도 차이가 좀 있어 보인다.
둘 다 도트를 기준으로 할 때 글씨나 그림 모두 거슬림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글씨 쓰는 거야 말할 것도 없고..
다만 누우나는 모눈(Squre)이 없이 모두 dot. 선택의 여지가 없다.
3-1. 누우나. dot. (지난해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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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고, 도트라 그림도 글씨도 편했다.
아주 일부만 가져온 거지만, 색도 많이 쓰고 구성도 내 맘대로.
다이어리를 꾸미는 게 아니라, 저널링을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도 자로 긋기도, 그냥 긋기도 했다.
그럼에도 몇몇 페이지는 예쁘장한데. 그건 그리고 색칠하는 행위가 휴식이 되어줬기 때문. (예: 맨 아래 두 장)
3-2. 로이텀. squre. (2021.1 시작)
몇 장 안 써서 예시로 보여줄게 많진 않지만. squre 형태는 역시 tracker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 key 모양도 조금 다르게 바꿨는데 그건 본인에게 편한 걸 쓰는 게 나을 듯. dot 기준이 더 편해서 쓰던걸 쓰기로 함.






종이가 얇다 보니, 다른 종이를 덧대어 붙이거나 두꺼운 스티커를 붙이면 뒷장에 그게 다 느껴진다.
아마 펜 위주로 사용하는 게 더 편할듯하나.. 이것저것 붙이는 재미도 있으니 어떤 저널을 택하던 처음보다는 뚱뚱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색이 있는 하이라이터들을 쓰는 걸 좋아하니 이것도 군데군데는 알록달록 해지겠지.
[기타]
업무/데일리 메인은 로이텀 M.
월 단위 보내주기, 개인적인 기록들은 누우나 L (집에 두고 다님)
+ 손바닥만 한 줄 노트를 어디나 가지고 다니며 적고 필요시 저널로 이동한다.
로이텀은 참고할만한 글이 많았는데, 누우나 노트는 별로 없어서 누우나 검색러들을 위해 길게 적어보았다.
종이의 두께나 dot 구성, 다양한 디자인 등의 장점이 분명히 존재한다.